Pocket Informant 를 사용하는 설명서의 마지막 글.. 이 될꺼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말할 내용은 Tasks를 변형해야 하는 상황을 이야기 합니다. 보통 할일이나 약속으로 미리 잘 지정하시겠지만, 간혹 실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손이 삐꾸라든가 손꾸락이 지멋대로 술을 마셨다던가...) 그런 경우에, Pocket Informant는 편리합니다. 바로..... 변형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Pocket Informant 사용 설명서 - #8 Tasks 사용 2/2 을 다시 한번 봅시다. (페이지뷰 늘릴려고 별 발악을 하는구나)
자... Pocket Informant 사용하기- #8 Tasks 사용 2/2에서 뭔가 이상한 내용을 발견하지 않으셨습니까? 두번째 문단을 보면 회의를 끝내면.... 일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보통 회의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하기 때문에 하나의 프로젝트가 생기고 그 프로젝트에 따라서 내가 할 일이 몇 개가 생깁니다. 이 부분의 언급만 있었고 설명이 빠져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에... 똑똑하신 분이라면 작업을 입력하실 때, Children 에 여러 개의 작업을 등록하실 겁니다.
회의라는 건 자식을 줄줄이 낳는겁니다
그러면 그 상태 그대로 쓰셔도 되는데.... 뭔가 나열되는게 좀 안 예쁩니다.
만들어졌다! 하지만 안 예쁘다. 보기가 조금 그렇다.
그래서, 변형을 합니다.
자식딸린 일을 프로젝트로 전환
Convert to Project를 하면 맨 처음의 제목은 프로젝트 명으로, 하위 일은 모두 할일로 바뀌어서 등록이 됩니다.
보기편하게 한방에 프로젝트로 전환 성공
오옷!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만들어진 할일을 Convert To Appt 메뉴를 통해 약속으로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기존의 약속을 할일로 전환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기능이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인맥 관리용으로 써보면 상당히 좋습니다.
미래의 어느 날, 딱히 정해지지 않은 약속.. 예를 들면, '밥 한번 먹자'라는 약속을 할일에 넣어두고 있다가 Inbox에 있음을 발견하고 전화 한통 후 이 할일을 약속으로 바로 전환하면 끝.
기약없던 밥 한번 먹자가.... | 전화 후 회식으로 변신 |
마지막으로.. Tasks 항목에서 쭉 밑으로 내리면 Smart Groups 라는게 생겼습니다. 이 부분은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조건을 정해두고 그 조건에 맞으면 모두 다 보여줍니다.
꽤 쓸만하죠? (하지만 메뉴가 너무 구석에 있어서 막상 자주 쓰지는 않습니다. 보통 점검 용도로 사용합니다)
회사에서 할일을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지만 이걸 다시 합쳐서 볼 수도 있습니다
이제 당신은 Pocket Informant 의 사용 방법을 거의 다 익히셨습니다. 혹시 까먹지는 않았는지 밑에 있는 글을 다시 한번 다 정독하신 후, 상황에 맞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알아서 파악하시고요. 질문 같은 거 해서 저를 당황하게 만드시면 질문 자체를 포스팅으로 변환 해버릴지도 모릅니다.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