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데굴대굴 2011.07.29 18:18

아이폰이라는 기기는 생각보다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제한이 너무 심해서 생각 밖으로 불편함이 사실입니다. 특히 사진 관련된 제약들은 상당히 심각해서 개발 단계에서 잘 구현했다 할지라도 애플의 심사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 관련 앱이 많다는 것은 활용하는 방법이 매우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을 말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 관련 앱은 크게 사진 수정과 전송을 위한 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이 포스팅에서 언급할 앱은 사진/동영상 전송을 위한 앱인 포토 센더(Photo Sender) 입니다. 손실 없는 사진 전송을 위해서 꽤 많은 사진 보관 앱을 사용해봤고 전용 앱도 꽤 사용해 봤지만, 포토 센더는 제가 사용해본 사진/동영상 전송 앱 중에서 최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포토 센더(Photo Sender)는 사진/동영상을 구별하지 않고 전송해주며, 손쉽게 단계가 나눠져 있고, 원본의 데이터 손실 없이 전달이 가능하며, 별도의 사진 관리 방법 없이도 잘 동작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사진 전송 앱에서 전송을 위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블루투스 연결과 WIFI 망을 통해 전송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두 연결 방식 모두 단점이 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을 사용하는 경우, 양쪽 기기에 같은 앱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이는 사진 전송을 위해 몇 메가짜리 앱이 두 기기에 설치되어 있어야 하며,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추가 비용이 지불됩니다. (3G 데이터 요금+앱의 비용) 또한 느립니다.

WIFI를 사용하는 경우, 연결을 하기 위해서는 AP가 있어야 연결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AP가 많이 보이지만, 막상 사용하기 위해 찾으면 잘 보이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포토 센더(Photo Sender)는 전문 사진 전송 앱답게 한번에 여러 사진을 선택해서 전송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사진의 회전과 품질을 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선택된 사진은 대부분 zip 파일로 압축되어 전송됩니다. (보내는 곳에 따라서 압축을 하지 않고 바로 사진을 하나씩 보내기도 합니다)

아쉬운 점은 블루투스를 통한 전송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곳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생각만 하면 손쉽게 전달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곳으로 보내기를 지원하는 포토 센더. 아쉽게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다양한 곳으로 보내기를 지원하는 포토 센더. 아쉽게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상대방과 1:1 연결이 힘든 상황이거나 컴퓨터에서 받고자 한다면, 압축해서 드랍박스에 올리고 해당 링크를 메일로 보내서 나중에 받을 수 있습니다.

이보다 나은 상황으로, 같은 망에 있고, 상대 아이폰에 포토 센더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상대방 기기에 앱의 설치 없이 보내기를 컴퓨터로 한 후에 나오는 주소를 다운로드가 가능한 브라우저(예:iCab Mobile)로 접근해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포토 센더의 장점은 .zip 파일에 Open In 메뉴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컴퓨터에서 사진을 zip으로 압축해서 이메일이나 iTunes File Transfer를 통해 아이폰에 넣고 Open In 메뉴를 통해 포토 센더로 열면, 파일의 압축을 풀어서 카메라 롤에 저장해줍니다.

 

사진 전송만을 위해서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한번 사용해 보세요. 가격이 $2.99로 다소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그 기능만은 절대 싸지 않습니다. (※ 특정 부분 전송만 필요하시다면 같은 개발사에서 만든 앱이 $0.99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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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데굴대굴 2011.07.18 17:32

다음 클라우드 이벤트로 200G를 뿌리고 있습니다. 200G를 주는 이벤트지만 다음 클라우드 100G, 메일 100G 이렇게 나눠서 줍니다. 그러면 메일 100G는 쓸모 없는 100G 낭비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곰곰히 생각해봤지만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러다가 직접 다음 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다음 클라우드에 있는 파일을 내 아이폰으로 갖고오기 위해서는 메일로 보내야만 한다는 제한 때문입니다. 

메일로 내보내야하는 과정을 실제로 시물레이션 해봤습니다.

  1. 컴에서 txt 파일을 다음 클라우드 폴더에 복사합니다
  2. 다운 받기 위해 스마트 폰에서 다음 클라우드 앱 실행합니다
  3. 내보내기를 실행할 파일 선택 하여 다운 받습니다
  4. 내보관함에서 파일을 선택하고 내보내기 선택합니다
  5. 메일로 내보내기 선택합니다
  6. 적절한 받는 사람 입력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본인의 이메일 주소가 되겠지요)
  7. 메일 앱을 실행하고 첨부 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8. 메일로 온 첨부 파일을 적절한 편집기로 엽니다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위에 나열한건 8단계지만 직접 해보시면 더 많은 항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을 잘 생각해보면, 한가지 중요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메일로 내보내기를 하는 경우, 이 파일은 메일의 첨부파일로만 전달 됩니다. 따라서, 받는 메일함이 작은 경우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메일서버의 정책은 메일 1개당 20~30메가의 크기 제한이 있습니다. 이 크기를 넘게 되면 첨부 파일은 서버에 저장되고 일정 기간 동안 받을 수 있는 URL로 바뀌는 대용량 메일로 전환됩니다. 이 대용량 메일을 받는건 컴퓨터 환경에서나 적합한 일입니다. 

 이 문제를 고민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에게 다음 클라우드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는 수준의 공간. 이 공간은 다음 클라우드와 동일한 크기라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니까요. 

 사용자 입장에서 매우 불편하군요. 두 번 받아야 하고(다음 클라우드 앱에서 내보내기를 위해&메일함에서 받기) 메일함이 더러워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으니까요. 무엇보다 너무 복잡해서 저같이 조금 아는 사람이나 쓰지, 다른 사람은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면 반대로 내 스마트폰->다음 클라우드로 보내는 방법은 어떨까요? 해봤는데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너무 간단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스마트 폰->다음 클라우드로 보낼 때에는 이렇게 간단하게 끝납니다.

스마트 폰->다음 클라우드로 보낼 때에는 이렇게 간단하게 끝납니다.

 자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좋지만, 사용자 입장에 서서 만들면 안될까요? 파일을 다음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만 해도 충분히 사용자들은 연동해서 사용할 텐데요. 이렇게 불편하니 문서 파일은 드롭박스를 그냥 쓰는게 더 낫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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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데굴대굴 2011.07.07 18:00

아이폰3Gs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마트폰 환경이 펼쳐지기 시작한지도 어언 1년 반이 넘었습니다. 스마트폰이라는 환경이 CPU나 저장 공간에 제한이 심하다보니 이 부족한 면을 채우고자 갖가지 기술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서비스들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입니다. 국내에서는 클라우드라고 말하지만 정작 알고 보면 웹하드일 뿐입니다.(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웹하드=클라우드라는 공식으로 이해하시는 분이 꽤 많습니다. 이런 클라우드 저장소도 본격적으로 싸움이 붙어서 이제는 기본 제공 공간이 50G, 100G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나날이 늘어가는 클라우드 저장소지만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있습니다. 웹하드의 기본은 파일이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가능해야 비로소 사용이 가능합니다. 업로드와 다운로드 뿐만 아니라 받은 파일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보내질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가장 기본적으로 지원되어야 하는 기능입니다.

그러나, 이 기본 기능을 과연 잘 지원하는 클라우드 저장소가 얼마나 될까요?

1. ucloud의 경우

그래서 한번 해봤습니다. 국내에서 클라우드라는 이름을 마구 선전하고 있는 ucloud의 경우, 50G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50G라는 용량은 참으로 거대한 용량입니다. 하지만 이 용량을 사용하려니 참으로 암울합니다. 컴퓨터에서는 모든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폰에 와서는 상황은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볼 수 있는 파일이 아니라면 보기도 불가능합니다. 파일의 다운로드는 가능하지만 업로드는 할 수 없습니다. 파일 수정이나 다른 앱에서 수정을 하기 위해서는 1.ucloud앱을 실행해서 2.메일로 보내기를 합니다. 그리고 3.메일을 실행해서 4.메일을 엽니다. 5.보내온 파일의 링크를 복사하고 별도의 6.다운로드가 지원되는 앱에서 다운로드 받고, 7.앱에서 Open in… 메뉴를 통해 열어서 8.수정을 합니다. 이렇게 수정된 파일은 ucloud에 저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컴->ucloud->폰으로의 일방적인 데이터 전달만이 가능할 뿐, 폰->ucloud->컴으로의 전송은 불가능합니다.  

 국내의 대부분의 클라우드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저장소의 현실은 ucloud의 사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동영상을 인코딩 해주느냐, 얼마나 더 큰 공간을 제공하느냐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요.

 그러면, 외국의 상황은 어떨까요?

외국에서 조금 유명한 클라우드 스토리지라면 SugerSync와 Dropbox가 있습니다. 이 둘 중에 사람들이 많이 쓰는 Dropbox만 보도록 하지요. Dropbox는 기본적으로 2G를 제공합니다. 50G를 제공하는 ucloud에 비하면 매우 작은 공간입니다. ucloud의 선전에 따르면 2G는 600권 정도의 책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렇게 보니 절대 작지 않은 공간이네요.

2. Dropbox의 경우

자.. 그러면, Dropbox를 한번 써보도록 해봅시다. 1.Dropbox를 실행하고 2.파일을 다운 받으니 우측 하단에 있는 3.Open in.. 메뉴가 있네요. 이걸 쓰니 4.바로 다른 앱으로 열 수 있습니다. 5.전환된 앱에서 수정을 한 후에 6.저장하고 수정한 앱에서 7.Open in… 메뉴를 사용하니 Dropbox가 있습니다. 8.Dropbox를 실행하니 업로드가 완료되었네요. 

다른 앱으로 보낼 수 있는 Open in 메뉴

다른 앱으로 보낼 수 있는 Open in 메뉴

어떤가요? 작업 순서가 딱 두배 차이가 납니다. 그것도 필요한 앱은 ucloud를 사용하면 ucloud 앱, 다운로드 앱, 열기 위한 앱으로 총 3개가 필요한 반면, Dropbox를 사용하면 Dropbox 앱과 파일을 수정할 앱만 있으면 됩니다. 

더 간단하게 하고 싶으면 Dropbox를 지원하는 앱을 사용하면 됩니다.

Dropbox를 지원하는 GoodReader

Dropbox를 지원하는 GoodReader


 아무리 제공되는 용량이 많으면 뭐합니까. 쓸수가 없는데요. 50G나 제공되지만 ucloud는 그냥 컴퓨터 전용 웹하드일 뿐입니다.

PS. 드롭박스 가입은 여기로 하시면 조금 더 용량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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