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데굴대굴 2011.05.23 14:56

한국에서도 이제 아이패드를 비교적 쉽게 기다리기만 하면 구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를 구입할 때 색상 정하기와 같은 감성적인 부분의 고민도 있지만 용량같이 직접적인 고민도 있습니다. 용량을 쉽게 정할 수 없는 이유는 저장 용량에 따른 가격 차이가 꽤 있기 때문이라는 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군요. 실제로 아이패드1을 1년 가까히 사용하는 저에게 가장 많이하는 질문입니다.


'용량은?'


그래서, 제 기준으로 아이패드의 사용용도에 따른 용량 계산을 해볼까 합니다.

1. 사진

아이패드2가 나오면서 아이패드1과 가장 큰 겉모양상 차이는 카메라의 유무입니다. 사진 한장에 기껏해야 몇 메가입니다만, 생각보다 아이패드의 화질이 좋습니다. 독에 올려두고 슬라이드쇼를 두는 경우도 많이 있고요. 저는 사진을 600장 정도 넣고 다닙니다.

사진 600장이면 많아보입니다만, 생각만큼 많은 용량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아이패드는 1280*1280 정도의 사진만을 저장할 수 있거든요. 따라서 사진 한장당 1.5메가쯤 됩니다. 600장이라고 해봤자 1GB면 충분합니다. 참고로 제 아이폰의 사진도 1년 반 동안 썼는데 이제 1GB를 넘었습니다.

2. 동영상

 인코딩 화질에 따라 다르지면 아이패드에서 지원되는 표준 해상도로 인코딩을 하면 시간당 1GB 정도 됩니다. (950MB~1.3GB쯤 나옵니다) 따라서 미드의 모든 시즌을 넣는다면 16GB 모델의 아이패드로는 모자를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3. 음원

음원 파일은 MP3를 넣어서 사용하는 만큼 MP3 파일의 용량을 거의 그대로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분당 1메가 정도 되는게 일반적이나 요즘에는 고음질의 음원을 사용하므로 3기가 정도면 충분할 것입니다. (3기가 정도 되면 대충 400곡 정도를 넣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보면 동영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리 큰 용량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남은건 진정 아이패드의 꽃이라 불리는 앱의 용량을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4. 앱

아이폰4 기준의 앱으로 볼 때, 동일한 기능을 갖고 있는 앱이라도 아이패드용으로 나오면 아주 조금 커집니다. 대충 15%정도 커집니다. 그래봤자 앱 하나의 크기는 몇 메가 안합니다. 다만, 쓰다보면 앱은 계속 쌓이게 됩니다. 평균을 잡을 수 없지만 앱 하나당 50MB쯤 잡는다면 충분히 크게 잡은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조금 변수가 있습니다. 아이패드에는 아이패드를 아이패드답게 사용하게 해주는 앱들이 있습니다.

 아이패드를 아이패드 답게 만들어주는 앱은 아이패드용 잡지들인데요. 잡지들은 고품질의 이미지파일을 이용한 듯 보입니다. 매월 발행되는 잡지 앱은 200~400메가의 용량을 요구합니다. 물론 잡지 앱을 구독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잡지 앱은 하나쯤 구독해보시는게 풍요로운 아이패드 삶을 즐기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월 다운로드 받아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오프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구독의 가치(대부분 매월 $0.99정도 됩니다)는 충분합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용으로 만들어진 고급 게임들은 용량이 조금 무지막지하게 큽니다. 조금 괜찮다 싶은 게임은 300MB쯤, 조금 크다 싶으면 600MB쯤 됩니다.

자.. 그러면, 이제 계산을 해봅시다.

   딱 맞게 넉넉하게  매우 넉넉하게 
 사진 1G  2G  2G 
 동영상 4G (약 3시간)  10G (약 7시간)  20G 
 음원 2G (약 300곡)  4G (약 500곡)  5G 
 앱 - 일반유틸 5G  5G  8G 
 앱 - 잡지앱 1G (3권)  2G (5권)  3G 
 앱 - 게임 3GB (큰것 5개)  5GB (큰것 5개)  10G 
 총 용량 16G 28G 48G

여유를 갖고자 구매한 것이니 넉넉하게 정도는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8GB가 필요한 용량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32기가면 충분할 것 같으시죠?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동영상은 넣었다 빼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되므로 한번 넣을 때 더 많은 용량을 넣는게 편리하며, 음원은 작은 용량이므로 한번 넣으면 삭제하기 쉽지 않습니다. 

참고로 제 아이패드에는 12기가의 게임과 유틸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잡지까지 더하면 앱만 했을 때 16기가는 이미 넘어가는 용량입니다. 슬프실겁니다. 그렇지 않아도 무거운 아이패드인데 주머니도 이렇게 무겁게 만들다니.....


이 긴 포스팅이 이해하기 힘드신 분들을 위한 한줄 결론


   지갑이 허용하는 한 무조건   
 용량 큰 거 구입하시면 됩니다 


PS. 이쯤 되면 능력자 분들이 언급하실겁니다.

PS2. 색상 정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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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데굴대굴 2011.05.13 18:54

이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떡볶이가 있습니다. 보통은 소스를 살짝 변형한 경우가 많죠. 이런 소스를 변경한 대표적인 떡볶이로 짜장 떡볶이를 들 수 있습니다. 재료는 어디를 가나 떡이 주된 재료입니다. (물론 라면도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라면이 많이 들어간다면 그때는 라볶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됩니다) 간혹 고기가 들어가 있는;; 경우도 만나 봤습니다만 그 비율은 떡에 크게 못미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포스팅에 등장하는 타이거 떡볶이는 조금 다릅니다. 무려 생선살로 만들었습니다. 생선살은 다들 아시겠지만 매우 연약하여 조금만 힘을 줘도 부서지기 쉽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생선은 각 부분을 분리하여 조리를 하기 보다는 통으로 조리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처음 간 것인만큼 모든 메뉴를 먹어보고자 모듬 튀김+타이거 떡반 피쉬반+순살 가마보꼬+날치알 가마보꼬를 주문했습니다.

 양이 많지는 않았으나 제 주머니는 순식간에 가벼워졌습니다. 이제 슬슬 떡볶이도 고급화 되면서 쉽게 가벼운 지갑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닌걸까요? 가마보꼬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그 동안 먹어본 가마보꼬에 비하면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

떡반 피쉬반에 들어간 생선살은 대구살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볍게 익힌(?) 후 살만 분리해 여기에 떡볶이 소스를 살짝 끼 얻어서 완성했더군요. 따뜻하게 먹는 떡볶이와 차가운 생선살이 조금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만 맛은 괜찮습니다. 비록 생선살이 차가워서 식었다는 느낌을 주지만 쫄깃한 느낌으로 꽤 괜찮았습니다.

찾아보시면 딱 한군데 (강남구청 부근) 나올겁니다. 다른 체인점은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가실 것이라면 조금 서두르셔야 합니다. 저는 우연히 낮에 찾아 가서 한가했는데 낮에도 간식으로 포장해가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더구나 영업 시간이 일반 음식점에 비해서 매우 짧기 때문에 일반 회사분들이나 원정으로 가실 분은 진짜로 날을 잡고 가야 할 듯...

 길거리 음식 문화의 대표주자인 떡볶이라는 메뉴에 생선살을 추가하여 새로운 메뉴로 태어나게 한 타이거떡볶이는 한번 쯤 방문해 볼만합니다. 물론 여기가마음에 들고 안들고는 방문한 사람들의 몫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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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2동 | 타이거에프앤비타이거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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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데굴대굴 2011.05.09 17:30

2년 넘게 아이튠즈 스토어를 사용하다 보니 이제는 취미를 넘어 생활이 되었습니다. (출근하면 신문을 보는게 아닌, 새로운 앱이 뭐 나왔나를 확인합니다) 여태까지 구입한 앱은 무료를 포함해서 대략 1만개 이상. (정확하게 얼마나 받았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무료로 괜찮은 거 있다 싶으면 일단 받고 시작했으니까요)

 하지만, 현재 제 컴에 있는 아이폰/터치/패드용 앱은 전부 합쳐서 1500개 미만입니다. 하드의 용량이 모자르다 싶으면 사용하지 않는 앱을 지워줍니다. 이렇게 많은 앱을 설치하고 테스트하지만  제가 잘 안 받는 영역의 앱이 있습니다. 앱을 구입하다보니 반드시 국산 앱을 사용해야 하는 분야가 있습니다.

1. 책

 한국에는 iTunes Store에 책이 열려있지 않습니다. 물론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 계정에서 볼 수 있는 책은 앱 형식을 빌려서 올라온 책으로 매우 드물게 있습니다. 이렇게 올라온 책은 필히 한국 계정을 통해 한국인이 만든 것인지 확인하고 구입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언어의 장벽이 낮고 번역서인 경우 번역 수정을 요구할 수 있거든요. 만약 글씨가 너무 작거나 읽는데 불편하다면 환불해버립니다. (아직까지 제 경험상 이 분야에서는 환불까지 간 적은 없습니다)

 여기에는 유아 교육을 위한 앱 뿐만 아니라 수학, 과학 등의 분야를 설명한 앱도 포함됩니다. 언어의 장벽 문제를 빼고도 한국의 교육 과정과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용 안내서의 경우  해당 국가에서 만든 앱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겁니다. 그러나 저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앱을 구입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해당 지역까지 가는 경로를 비롯하여 문화의 차이, 각종 팁까지.. 여행 관련 안내는 한국인에 맞춰서 설명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 개인적으로 여행용 앱은 아예 구입하기를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앱 보다는 책이 더 잘 정리되어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빠른 정보를 원한다면 웹의 내용을 미리 스크랩해서 보관하시는게 더 나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2. 금융

 금융이라고 하니까 이해가 잘 안되시는 분이 많으실 것 같네요. ^^; 금융은 다른게 아니라 은행/카드 등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대표적인 부분으로 가계부가 있는데요. 가계부는 거의 전세계적으로 비슷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비슷한 구조니까 외국꺼를 써도 되지만, 은행권이나 신용카드와의 연동 부분에서 한국 앱이 한국 실정에 맞춰서 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산이 더 유리합니다. 한국만의 독특한 IT+금융처리 속도가 만들어낸 차이도 할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인 기능의 차이를 말한다면 국내 가계부 앱의 대부분은 신용카드 사용 문자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 유료 온라인 스트리밍

 음원이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라이선스와 자막 때문에 구입하기가 꺼려지는 앱입니다. 음원이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대부분 해당 거주 지역으로 제한이 됩니다. 

 이런 스트리밍과 같이 서비스에 종속된 앱은 기간 사용료 외에 GPS나 IP를 이용한 사용 제한을 둡니다. 이런 제한이 없다 할지라도 해외망을 타고 넘어오면서 속도가 매우 떨어져서 사용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이외에 앱의 퀄리티가 의심되어 환불을 어느 정도 생각하고 앱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앱의 특정 기능이 꼭 필요한데, 이 부분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도 않고 개발사에서 수정할 기미도 보이지 않을 때에는 환불 요청을 쉽게 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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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데굴대굴 2011.05.03 18:04

다음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무려 20G. 다음에 가입만 하면 무료. 파일을 올릴 때 웹 브라우저 하나만 있으면 동작합니다. 컴퓨터에서 폴더 하나를 만들고 자동 동기화 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올린 파일에 대해서 특별히 큰 제한도 없더군요.

하지만, 공유를 위한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공유를 할 때 저작권으로 인한 제한이 생깁니다. 이 제한은 동영상 종류 및 음원 파일에 대한 것으로 올리는 파일이 저작권이 있는 것인지 아닌지 여부를 상관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적용되며, 이 적용에 따라 동영상 및 음원 파일은 공유 할 수 없습니다.

제한 방법은 공유 메뉴를 제한하는 것이 아닌, 공유는 가능하되 제한되는 파일은 접근할 수 없도록 적용됩니다.

이 제한이 컴퓨터에서 접근할 때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앱으로 접근 할 때도 동일한 제한이 생깁니다.

앱에서는 공유를 하면 본인도 접근 할 수 없습니다.

 이 정도 제한이면 그냥 공유가 안되려니 하겠는데, 공유되어 있는 폴더에는 음원 및 동영상 업로드에 제한이 생깁니다. 공유자가 컴퓨터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아니면 접근도 안되면서 귀찮게 하더군요.

 이 제한 사항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작권에 걸릴지 모른다는 것 때문에 대용량 파일을 제한하는 것이라면, 20G나 되는 공간을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지요? 다른 앱이나 응용 프로그램이 접근하기도 용이하지 않은데 말입니다.

다음은 '실명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작권에 위반되는 파일을 올렸다가는 바로 잡힐 수 있는데, 이렇게 까지 심하게 제한을 해야할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더구나 파일 공유도 주소만 알면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닌, 초대받은 인원(최대 50명)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파일을 올리거나 받을 때 저작권법을 지키고 이에 대한 책임도 있다는 경고 및 동의를 계속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책임 회피는 어느 정도 가능 할 것 같은데, 경고창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저작권법 위반 및 불법 배포 혐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걸까요?

 

PS1. 속도 문제 때문에 외국의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을려고 대처품을 찾고 있었는데, 공유를 위해서는 유클라우드에서 링크를 하나하나 보내는 형식으로 해야 하는게 답인가 봅니다. 

PS2. 7z로 압축하거나 파일 쪼개는 프로그램 같은 것으로 올리면 가능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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