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데굴대굴 2012.02.20 14:24

우리나라 포털에서는 무료 클라우드를 제공합니다. 다음도 50기가나 제공하고 네이버도 30기가나 제공합니다. (현실에서는 클라우드라고 쓰고 웹하드라 읽습니다) 이 무료 클라우드는 광고에서 사진을 바로 올리고 다른 사람에게 바로 전송하는데 쓰는 용도로 적합하다고 선전합니다. 그런데, 내가 보내는 사진과 받는 사람이 보는 사진이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 있습니까?

저도 설마.. 라는 생각이었고, 이를 실제로 해봤습니다.

※ 이 포스팅의 실험은 아이폰4+iOS 5.0.1에서만 테스트 하였습니다.


1. 이빨 빠졌어요.

국내의 무료 클라우드인 다음 클라우드와 네이버의 N드라이브는 "자동 올리기"를 지원합니다. 자동 올리기는 일정 시점을 기준으로 폰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자동으로 클라우드 서버로 보냅니다. 한번만 정하면 그 이후의 시점은 마지막으로 올린 이후로 설정되므로 백업 용도로 더할 나위 없이 편합니다. 그런데, 진짜로 모든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간 걸까요? 한번 실험을 해봤습니다.

※ 테스트 방법 

  1. 카메라 롤에 있는 모든 사진과 동영상을 자동 올리기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올린다. (다수의 파일을 한번에 올리는 과정에서 회선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기에 오류 횟수를 표기했습니다.)
  2. 해당 테스트를 2회 반복한다.
  3.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앱 충돌 문제를 위해 pkiller나 xsysinfo, 재부팅 등을 통해 디스크 여유 공간 1G이상, 메모리 100M이상을 확보한 후 진행한다.
    (테스트에서는 메모리 250M, 여유공간은 2.5기가 이상인 상태에서 했습니다)

※ 테스트 대상

  • N드라이브
  • 다음 클라우드

※ 테스트 결과

※ 오류파일 : 0k 크기인 파일의 수+ 파일명에 (1)과 같은 식으로 겹치는 파일로 올라간 수

※ 테스트에 포함된 동영상 파일은 총 37개이며, 37개 모두 업로드가 잘 이루어졌기에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위 결과표를 보시면, 다음 클라우드와 N드라이브에  자동 올리기로 전송된 파일의 수가 원본의 파일 수와 같지 않습니다. 파일 수가 동일하면 전체 용량의 차이가 있는지도 확인해보려 했지만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중간에 빠진 파일이 어디에서 빠진 것인지 확인하는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2. 원본 파일 맞나요?

만약 올린 사진이 내가 보낸 파일과 100% 동일하지 않다면 어떨까요? 같다고 생각된 파일이었지만 정보가 누락된 파일이거나 변형된 파일이라면 어쩌시겠습니까? 클라우드로 파일을 올릴 때, 파일명이 바뀌더군요. 이 말은 뭔가 변형이 가해진다는 의미이고 이 과정에서 사진을 훼손시키지 않는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자동 올리기와 같은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게 아니라, 올리기만 지원되므로 위의 "이빨 빠졌어요"보다 많이 참가할 수 있더군요.

※ 테스트 방법 

  1. 기본 카메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다. (각 5매씩)
  2. 기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각 클라우드의 공식 앱을 통해 업로드 한다. 단, 업로드 시 파일 압축이나 변환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설정에서 최고 화질이나 원본으로 설정한다.
  3.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앱 충돌 문제를 위해 pkiller나 xsysinfo, 재부팅 등을 통해 디스크 여유 공간 1G이상, 메모리 100M이상을 확보한 후 진행한다. (테스트에서는 메모리 250M, 여유공간 2.5기가 이상을 유지한 상태에서 진행했습니다)
  4. PC에서 전용 앱을 통해 접근하여 사진을 복사해온다
  5. EXIF 정보 손실 비교
  6. 만약 파일크기와 EXIF 정보가 같다면 fc.exe를 통한 파일 크기 비교 (ex:fc.exe /b "원본파일" "클라우드파일")

※ 테스트 대상

  • 다음 클라우드
  • N드라이브
  • ucloud
  • 드롭박스
  • SkyDrive

※ 결과

실 테스트에는 사진/동영상을 각각 5개씩 진행했으나 의미가 없어서 3개씩만 올렸습니다

이 테스트는 사용자에게 미리 고지된 부분이라면 괜찮은 부분입니다. 사용자에게 미리 고지를 해야하는 경우는 모바일에서 찍었지만 원본이 너무 커서 공유하기 힘들다거나 적절하게 편집되어야 하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에서 눈에 띄는 문제 점은 바로 ucloud 입니다. ucloud에 올린 파일의 크기는 두배 정도 커졌으나 EXIF 정보가 손실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SugarSync 에서도 동일하게 발생됩니다. SugarSync를 위의 표에 넣지 않는 이유는 올리는데 회선이 너무나 느려서 모든 파일 올리는데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사진 백업을 어디에 해두셨는지요? 이 포스팅을 읽고 지금 사진 백업이 잘 되어 있는지 한번 더 확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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